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우아하고 우리한테 가까운 형태로 담아낸 작품으로, 봄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있다. 우아하고 단단한 아치 아래로 느껴지는 따뜻한 봄의 색을 가진 구슬들이 위아래로 움직이며, 하나의 형태가 되었다가 본연의 형태를 반복하는 모습은 마치 봄 공기의 순환과 흐름을 담아낸듯한 느낌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연의 에너지와 생기를 상징하며, 보는 사람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달한다. 주변으로 피어난 꽃들은 화려하지만 수수한 움직임으로 절제된 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있으며, 이는 봄의 햇살과 따뜻함, 신선한 공기를 상상케하며, 작품 전체에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작품의 중앙부에는 흐르는 시냇물이 존재하는데, 이는 모든 봄의 풍경이 담겨있다는 의미이며, 시냇물은 자연의 흐름과 순환, 생명력을 상징하며, 작품을 통해 우리는 봄의 숨결과 신비로움에 대한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