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일상적인 오브제를 통해 초현실적인 미학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부드럽고 유연한 물체들이 사막의 황량한 풍경 속에 놓여져 있으며, 이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공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상징한다. 작품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브제를 통해 편안함과 휴식을 상징하면서도, 이를 비현실적인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충격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늘을 나는 듯한 물체와 기묘한 형태는 초현실주의적인 요소를 더하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이 물체들의 부드러운 곡선과 텍스처는 자연 속 바위와 식물과 대조를 이루며, 이질적인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면을 만들어낸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과 자연, 일상과 비일상의 관계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소소한 물건들이 어떻게 예술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